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의 결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의'는 30일 밤 24회 방송분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최영(이민호), 은수(김희선)의 애틋한 로맨스와 특수효과가 가미된 화려한 볼거리 등으로 관심을 모은 '신의'에 시청자들은 저마다의 바람을 담은 예상 결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결말을 예측 가능하게 할 마지막회의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꼽아봤다.
▲검이 무거워진 최영 vs 최후의 한수 기철(유오성)의 마지막 접전, 그 끝은?
지난 방송에서 벼랑 끝에 내몰린 기철은 덕흥군(박윤재)이 숨겨 놓았던 화타의 유물과 은수를 찾기 위해 목숨을 건 마지막 역습을 시도하며 궁을 습격했다. 이를 최영이 온 몸으로 막아섰고, 두 사람은 절대절명의 승부를 맞이하게 됐다.
현재 최영은 수많은 목숨들을 취하며 쌓였던 마음의 무게로 인해 검이 무거워져 이제는 들 수 조차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됐고, 기철은 목숨과 맞바꿀 만한 심각한 부작용이 있음에도 최후의 방법을 쓸 수 밖에 없다. 두 사람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이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화타의 세 번째 유물+마지막 남은 다이어리 한 장, 시간 여행의 비밀이 밝혀진다.
30일 밤 방송에서는 병을 고치는 의사에서 마음을 고치는 의사가 된 은수의 수술도구, 다이어리에 이어 마지막 화타의 유물이 공개된다. 이는 어느 누구도 짐작하지 못했던 것으로 은수의 눈물을 자아낼 전망이다.
또 덕흥군이 제거했다고 생각했지만 미처 모르고 지나쳐 태우지 못했던 다이어리 뒷 장의 내용이 드러나며 시간여행에 대한 비밀이 밝혀진다. 그 속에는 최영을 향한 은수의 간절함이 담겨 감동을 자아낼 전망이다.
▲시공 가르는 천혈 열린다. 임자커플(최영-유은수) 해피엔딩 맞게 될까?
29일 밤 방송된 '신의'에서는 서로의 모습 하나하나를 각인시키려는 최영, 은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목숨을 건 힘겨운 투쟁을 하고 있는 은수를 지켜보던 최영이 애끓는 마음으로 은수를 껴안는 등 서로가 서로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최종회에서는 시공을 잇는 천혈이 열리며 은수에게 함께 하늘 세상으로 가자했던 기철과 마주하게 될 임자커플이 그려진다. 이에 서로가 삶의 의미가 되어버린 그들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신의' 마지막회는 최영과 기철의 최후의 접전과 마지막 화타 유물의 정체, 은수의 시간 여행에 관한 의미들의 실마리가 풀리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전망이다. 방송은 30일 밤 9시 55분.
['신의' 이민호-김희선. 사진 = 와이트리미디어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