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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유승호가 성숙한 남자로 변신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를 통해 소년에서 남자로 완변 변신한 유승호의 스틸컷이 30일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분노하는 강형준 역의 유승호의 모습이 담겼다. 불끈 쥔 주먹과 눈물을 머금은 눈동자는 눈 앞에 있어도 가질 수 없는 수연(윤은혜)을 향한 안타까운 형준의 감정을 표현했다.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촬영에는 유리벽이 주요 소품으로 사용됐다. 빗물이 흘러내리는 유리벽은 닿을 수 없는 상대에 대한 그리운 감정을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촬영 당시 유승호는 유리벽을 활용해 다양한 감정을 연기했다. 특히 유승호는 드라마 촬영을 방불케 하는 강한 몰입도를 보여줘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제작진은 "유승호의 감정연기는 탁월하다"라고 극찬하며 "이번 드라마에서 안타까운 사랑과 아픔을 감춘 남자의 성숙한 감성연기를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고싶다'는 첫사랑의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다. '그대 웃어요', '내 마음이 들리니'를 집필한 문희정 작가와 '고맙습니다', '지고는 못살아'의 이재동 PD가 만났다. 배우 박유천, 윤은혜, 장미인애 등이 출연하며 11월 7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배우 유승호.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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