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제작두레 회원과 대규모 콘서트 개최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26년'이 국내 개봉영화사상 최초로 서울광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16일 오후 8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6년 서울광장 콘서트'는 영화 제작을 위해 제작두레에 참여한 회원은 물론 영화를 기다려왔던 관객 등 누구가 참여 가능하다.

이번 콘서트는 '모두가 함께 만든 영화, 우리가 함께 봐야 하는 영화'라는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조근현 감독과 진구, 한혜진, 임슬옹, 배수빈, 장광, 이경영, 김의성, 조덕제를 비롯한 출연배우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동참하는 이승환 등의 가수들이 참여한다.

강풀의 동명원작을 영화화 한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펼치는 액션 복수극이다. 내달 29일 개봉.

[영화 '26'년 티저 포스터. 사진 = 영화사 청어람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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