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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해로'의 최종태 감독이 제 4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0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 49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종태 감독은 "오늘이 저희 아내의 생일인데 큰 선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 배우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감독은 '페이스 메이커' 김달중 감독, '밍크코트' 신아가·이상철 감독,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김주호 감독, '공모자들' 김홍선 감독, '해로' 최종태 감독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수상자로 최종 결정됐다.
'해로'는 40여년이 넘게 정으로 함께 살아온 노부부 민호(주현 분)와 희정(예수정 분)이 죽음을 앞에 두고 선보이는 아름다운 황혼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 국내에서 '지상에서의 마지막 동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라는 제목으로 발행돼 사랑 받은 필란드의 타우노 일리루시의 소설 'Hand in Hand'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영화 '사랑' 이후 주현의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사진=영화 '해로' 포스터]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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