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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이승기가 1년 여 만에 가수로 컴백한다.
이승기 소속사 관계자는 31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승기가 오는 11월 22일 5.5집 미니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어 "약 5곡 정도가 수록될 예정이며 특별히 인디가수 에피톤 프로젝트와 공동작업을 통해 앨범을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 에피톤 프로젝트의 열혈팬임을 자청해 온 이승기는 함께 작업할 것을 희망해왔고 이같은 소식을 접한 에피톤 프로젝트도 흔쾌히 수락하며 이번 앨범을 기획하게 됐다.
관계자는 "처음 앨범에 대해 이야기가 오고간 것까지 치면 약 7, 8개월간 작업했다. 두 사람은 '듣기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 이번 앨범 콘셉트에 초점을 맞췄다. 이승기의 자작곡은 물론 에피톤 프로젝트의 곡에도 이승기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활동에 대해선 "오는 12월 1, 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앨범 발매와 함께 콘서트 연습에 매진해야 되기 때문에 신곡은 아마도 콘서트를 통해 첫 선을 보이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최근 내년 초 방영될 MBC 새 퓨전사극 '구가의서'(가제)의 출연을 확정했다.
[올 11월 가수로 컴백하는 이승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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