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윤욱재 기자] 동부가 끝내 연패를 끊지 못했다.
동부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SK와의 방문 경기에서 81-89로 석패했다. 4연패 수렁에 빠진 동부는 4승 11패로 9위에 머물렀다.
이날 동부는 새 외국인 선수 리차드 로비가 데뷔전을 치렀다. 로비의 데뷔전은 강렬했다. 내외곽을 넘나들며 29득점 9리바운드를 올렸다. 그러나 이것이 동부의 승리로 이어지진 않았다.
강동희 동부 감독은 로비의 활약에 대해 "첫 경기에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줘 팀에 숨통을 틔어주었다"면서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강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득점에서 받쳐줘야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희망적인 경기였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국내 선수들과 좀 더 손발을 맞췄으면 좋았을 것이다"는 강 감독은 "로비에게 존 디펜스를 준비했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훈련이 안돼 상대에 많은 득점을 허용했다. 연습이 하나도 안돼 준비를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동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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