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코리안특급' 박찬호(한화)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박찬호의 거취가 정해진다. 박찬호는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25일 박찬호 장학회의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박찬호가 자신의 거취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25일까지 2013년 보류선수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박찬호의 현역 연장 여부가 이날 결정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1994년 LA 다저스에 입단해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로 통산 124승을 따낸 박찬호는 지난 해 일본프로야구를 거친 뒤 올해 한화에 전격 입단,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올 시즌 성적은 5승 10패 평균자책점 5.06. 그러나 전반기까지는 4승 5패 평균자책점 3.77이었고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였다는 평가였다. 특히 팀내 젊은 선수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 없이 전수하는 등 '맏형'으로서 역할을 다해 구단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한화는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 양훈의 군입대 등 전력 누수가 분명함에 따라 박찬호의 전력 가세를 누구보다 원하고 있다.
그러나 박찬호는 아직까지 현역 연장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고 내년에는 우리 나이로 41세가 돼 은퇴를 바라볼 상황이기도 하다. 은퇴냐 연장이냐. 과연 박찬호의 선택은 무엇일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