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김선형과 애론 헤인즈가 40득점을 합작한 SK가 LG를 완파했다.
SK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LG와의 홈 경기에서 83-61로 대승을 거뒀다.
무려 22점차 대승을 올린 SK는 4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한편 시즌 전적 13승 4패로 모비스와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날 SK에서는 김선형이 20득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고 헤인즈 역시 20득점을 올리며 리바운드 8개와 어시스트 5개를 동시에 기록했다. 이들 외에도 박상오가 13득점, 변기훈이 11득점, 최부경이 10득점씩 올려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LG는 로드 벤슨과 유병훈이 16득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3점슛이 27회 시도 중 9개만 성공하면서 외곽포를 장전하는데 애를 먹으며 결국 SK에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먼저 앞서 나간 팀은 LG였다. LG는 1쿼터에서 3점슛 3방을 포함해 11득점을 올린 유병훈의 활약을 앞세워 23-14 9점차로 앞서 나갔다. 2쿼터 종료 21초를 남기고 주희정의 3점포로 35-40 5점차로 따라 붙은 SK는 3쿼터 중반 헤인즈의 득점으로 47-46 역전에 성공한 뒤 박상오가 내외곽에서 폭발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주희정이 스틸에 이어 최부경의 득점으로 이어지는 속공이 펼쳐지며 SK가 70-57 13점차로 달아난 것을 기점으로 SK는 승기를 굳혔다. 4쿼터에서 SK는 27점을 넣은 반면 LG는 10점을 넣는데 그쳐 대조를 이뤘다.
한편 이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삼성과 KT의 경기에서는 17득점을 올린 이동준을 앞세운 삼성이 64-60으로 신승을 거뒀다.
[김선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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