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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용인 조인식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가 프로-아마 최강전 준비를 마쳤다.
30일 고양체육관에서 동국대와 2012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이하 최강전) 첫 경기를 갖는 삼성은 28일 용인에 위치한 삼성 트레이닝 센터(STC)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성균관대를 상대로 다섯 쿼터를 치르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베테랑인 이규섭, 황진원 등이 빠진 삼성의 라인업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나선 외국인 선수 오다티 블랭슨을 제외하면 최강전에 대비한 라인업이었다. 이동준도 잠시 모습을 보였지만, 1쿼터 이후에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신인급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지만, 삼성은 성균관대를 초반부터 압도했다. 1쿼터 초반 11-2로 앞선 삼성은 1쿼터를 27-12로 크게 앞선 채 끝냈다. 2쿼터에 신인 가드 최수현, 박병우 등을 투입한 삼성은 51-21로 상대를 눌렀다.
양 팀의 격차가 커지자 3쿼터는 다시 0-0으로 시작했다. 원점에서 시작한 경기에서 삼성은 다시 앞섰고, 어렵지 않게 성균관대를 제압했다. 프로팀 답게 여러 선수를 골고루 기용하면서도 꾸준히 우위를 점한 삼성은 다가오는 동국대와의 경기에서도 우세를 점치게 하고 있다.
한편 김동광 감독은 최강전 선수기용에 대해 "최수현과 박병우를 1-2번(포인트 가드-슈팅 가드)에 두고,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나설 것이다. 이규섭이나 황진원, 이동준 같은 선수들은 휴식을 하게 해줄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서울 삼성 썬더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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