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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가 아내와의 사직구장 프러포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했다.
이대호는 최근 진행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녹화에서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에 성공하기까지 우여곡절 연애담을 공개했다.
이날 녹화에서 이대호는 "아내에게 특별한 프러포즈를 해주고 싶어서 관중 2만 5천명이 있는 사직구장에서 청혼을 했다. 하지만 프러포즈가 끝난 후 아내는 내가 예상했던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며 "오히려 아내에게 혼났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어 "내가 평소에는 무뚝뚝한 편이지만 아내에게만은 유일하게 다른 모습을 보인다. 둘만의 애칭을 만들어 부르고, 혀 짧은 소리도 잘 낸다"며 아내에게만 하는 애교스러운 말투, 둘만의 애칭을 공개했다.
이밖에도 이대호는 “태어난 지 11개월 된 딸이 있는데, 아기를 보면 힘이 난다. 운동을 하러 가려고 하면 울면서 가지 말라고 하는데 그 때마다 울컥하는 마음이 든다"고 딸 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아내와의 우여곡절 결혼 스토리를 공개한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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