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장원삼이 나이트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장원삼(삼성 라이온즈)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장원삼은 유효표 351표 중 128표를 획득하며 121표를 얻은 브랜든 나이트(넥센)를 7차로 제치고 골든글러브를 획득했다.
올시즌 장원삼은 17승 6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하며 생애 첫 다승왕에 올랐다. 여기에 소속팀 삼성도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하며 기쁨이 두 배가 됐다.
끝이 아니었다. 장원삼은 나이트를 단 7표 차이로 제치고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며 생애 최고의 한 해를 완성했다. 데뷔 첫 골든글러브.
장원삼은 수상 이후 "꼭 받고 싶었던 상이었다"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반면 2009년 아퀼리노 로페즈(당시 KIA) 이후 3년 만의 외국인 골든글러브를 노리던 나이트는 팀 성적, 외국인 등 악조건을 뚫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삼성 장원삼.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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