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류수영, “본명은 ‘어남선’ 별명은 ‘어묵’”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류수영이 본명을 공개했다.

1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MBC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의 배우 이성재, 류수영, 서인국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류수영은 MC 윤종신과 유세윤이 본명을 언급하며 별명을 묻자 “본명이 어남선이라 별명이 어묵이었다”며 “별명이 많을 뻔 했는데 어렸을 때부터 키가 굉장히 커서 아무도 별명을 부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성재는 “딸 낳으면 우동이라는 이름도 괜찮겠다”며 류수영의 딸 이름을 어우동으로 지으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류수영은 “아들을 낳으면 어랍쇼라고 지으라는 제안도 있었다”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류수영은 “유명한 조상이 있냐?”는 유세윤의 물음에 “신미양요 때 초지진에서 미군의 전함 공격에 활과 터지지 않는 볼링공 대포로 맞서 싸우다 전원 전사한 어재연, 어재순 장군님을 존경한다”고 답했고, 이성재는 “세종대왕의 형인 효령대군이 조상이다”고 밝혔다.

[본명을 공개한 류수영.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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