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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시청률에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행태를 비판했다.
김태호 PD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지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시청률 지상주의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김 PD는 "시청자들의 시청형태는 바뀐 지 오래인데 예전 집계 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니…그 결과로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것 자체가 웃긴 일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 PD는 "시청률로만 따지면 모든 프로그램은 앞으로 계속 하향세일 수밖에 없고, 결국 모두 폐지 대상이지…아주 해묵은 얘기지만 지금 집계방식이나 평가절차가 최선인지나 먼저 평가해보심이…"라며 시청률로 프로그램을 판단해 폐지결정을 내리는 행태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태호 PD가 속한 MBC는 12월 들어 시청률 부진을 이유로 월화시트콤 '엄마가 뭐길래'와 '공감토크쇼 놀러와'의 폐지를 결정했다.
[시청률 지상주의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내놓은 김태호 PD.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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