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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엄마가 뭐길래', '공감토크쇼 놀러와' 등 프로그램의 연이은 폐지를 발표한 MBC가 이번에는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대대적인 편성 변경을 준비하고 있다.
13일 오후 MBC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섹센TV 연예통신'의 평일 이동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안"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청률 부진을 이유로 월화시트콤 '엄마가 뭐길래'의 12월 중 폐지를 결정한 MBC는 이어 일일사극 '허준(가제)'을 오는 2013년 3월 방송을 목표로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MBC는 '엄마가 뭐길래'와 '허준' 사이의 약 2개월 간 평일 오후 9시대 편성을 메우기 위해 '섹션TV 연예통신'의 이동과 파일럿 프로그램의 정규편성이라는 복안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또 '공감토크쇼 놀러와'가 폐지된 월요일 밤 11시에는 새로운 파일럿 프로그램의 편성이 준비 중이다.
이에 앞서 MBC노조도 11일 발행한 민실위보고서를 통해 "'엄마가 뭐길래'의 빈자리는 다른 시간대에 방송 중인 예능프로그램이 이동할 확률이 높다. 또 '놀러와'의 빈자리는 예능본부에서 나오는 말에 따르면 파일럿 프로그램이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한 바 있다.
[12월 중 폐지가 결정된 MBC '공감토크쇼 놀러와'와 '엄마가 뭐길래'.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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