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입시 비리 혐의로 긴급 체포된 양승호(52) 전 롯데 감독에게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
인천지검 특수부(황의수 부장검사)는 고려대 야구부 감독 시절 입시 청탁과 함께 돈을 받고 학생을 입학시킨 혐의(배임수재)로 양 전 감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지법 김용호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롯데 감독을 부임하기 전까지 고려대 야구부 감독이었던 양 전 감독은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선수들의 학부모와 고교 지도자들로부터 입시 청탁에 대한 대가로 1억원 이상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롯데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2012 일구회 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양승호 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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