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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울산 김진성 기자] KGC가 4연패에서 벗어났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 79-78로 승리했다. KGC는 4연패에서 벗어나며 11승 9패가 됐다. 모비스는 9연승에 실패했다. 14승 5패로 선두 SK에 1경기 뒤진 2위가 됐다.
8연승 팀과 4연패 팀의 만남. 승부의 흐름은 절대적으로 모비스가 가져가는 듯했다. 아니었다. KGC가 이를 악물고 나왔다. 특유의 전면강압수비와 함께 후안 파틸로가 골밑에서 맹폭을 가했다. 이정현과 양희종도 득점에 가세했다. 모비스는 1쿼터에 18점을 올렸으나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문태영에게만 집중됐다.
KGC는 이 점을 이용했다. 높이에선 밀린다. 공수전환을 빠르게 가져가되, 골밑에서 이중 삼중 겹수비를 했다. 그러자 1쿼터에 12점을 올린 라틀리프의 공격은 다소 잠잠해졌다. KGC 역시 공격은 잘 풀리지 않았다. 이지슛이 림을 돌아나오는 등 불운도 있었지만, 모비스의 수비도 워낙 타이트했다.
모비스는 2쿼터 들어 양동근, 김시래 등 득점 분포도가 조금씩 넓어졌다. KGC의 골밑 수비를 빠른 패스워크와 스크린 등을 활용해 무너뜨렸다. 함지훈도 중거리슛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하지만, KGC도 기습적인 외곽포가 연이어 들어가며 쉽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후반전에도 공방은 이어졌다. 전반전에 양팀합계 단 2개만 들어간 3점슛이 터지기 시작했다. 모비스는 양동근, 김시래가 3점포를 작렬했고, KGC는 김태술과 이정현이 3점슛을 만들어냈다. 또 KGC는 속공이 살아나면서 양희종과 김태술이 손쉬운 득점을 올렸다.
근소하게 리드를 잡고 있던 모비스는 상대에 속공을 허용해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19.9초를 남기고 함지훈이 공격리바운드를 잡은 뒤 골밑 드라이브인을 성공하면서 추가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는 실패하면서 모비스의 1점 차 리드. KGC는 17.8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권을 잡았다. 볼이 잘 돌아가지 않았다. 김태술이 오른쪽 45도 지점에서 직접 치고 들어가서 함지훈에게 파울을 얻어냈다. 동시에 절묘하게 슛 동작을 하면서 자유투 2개를 얻었고 모두 성공했다. 이후 모비스의 마지막 공격이 무위로 돌아갔다. KGC의 극적인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가 됐다.
[슛을 시도하는 김태술.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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