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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2012년 한해동안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012년 한해동안 가장 높은 시청률(전국기준. 평균 시청률. 분석기간 1월 1일~12월 16일)을 기록한 프로그램은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차지했다. 시청률은 33.1%다.
'넝굴당'은 많은 이들의 고민거리인 고부갈등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내 많은 공감을 얻으며 국민드라마 반열에 올랐다. 또 이 드라마는 분당 시청률 52.3%(9월 9일)을 기록할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2위는 배우 김수현을 스타덤에 올린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차지했다. '해품달'은 시청률 32.9%를 기록, '넝굴당'과 불과 0.2% 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해품달'은 여진구와 김유정, 박소현 등의 아역배우들의 열연과 김수현, 한가인, 정일우 등 성인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 작품을 통해 김수현은 '휜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3위부터 8위까지는 KBS가 모두 차지했다. 3위와 4위는 KBS 2TV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30.7%)과 '내 딸 서영이'(28.4%)가 각각 차지했으며, 5위와 6위는 KBS 1TV 일일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23.7%)와 '힘내요미스터김'(23.6%)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KBS 2TV '런던 올림픽 축구 한국:멕시코',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뿐이야', SBS 스포츠축구 '브라질월드컵아시아3차예선 한국:쿠웨이트', KBS 2TV '개그콘서트'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2012 전체 시청률 1위와 2위를 차지한 '넝굴당', '해품달' 포스터. 사진 = KBS, MBC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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