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기대작인 뮤지컬 영화 '레 미제라블'과 고수 한효주 주연의 멜로물 '반창꼬'가 18일 동시 전야개봉된다.
지난 13일 개봉된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프리퀄인 '호빗:뜻밖의 여정'이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개봉 첫 주말 이미 100만 관객을 넘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다 작품의 개봉이 박스오피스 판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레 미제라블'의 경우, 언론시사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영화인 이 작품은 국내에서는 '발장'으로 잘 알려진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 미제라블'을 원작으로 한다.
아카데미 4관왕의 '킹스 스피치'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세계 4대 뮤지컬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캐츠', '미스 사이공'의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가 제작했다.
국내 관객에게는 송쓰루 전달방식이 다서 어색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을만큼 배우들의 호연이 놀라웠다는 평도 교차한다. 워낙에 유명한 O.S.T를 우리 눈에도 익숙한 유명 배우들이 열창하는 모습 역시 하나의 볼거리라는 평이다.
18일 전야 개봉을 앞두고 17일 이미 예매율 1위를 기록한 '레 미제라블'은 '호빗' 천하의 박스오피스 판도를 바꿀 유력 주자이다.
'반창꼬'에 대한 반응 역시 뜨겁다. 무엇보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고수와 한효주를 볼 수 있다는 평이다. 캐릭터의 매력이 뻔한 멜로의 서사 구조를 극복한 영화다. 입소문으로 블록버스터급 할리우드 영화들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영화 '레 미제라블'(왼)과 '반창꼬' 포스터. 사진=UPI, NEW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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