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조력자' 이규창, '김미경쇼'서 싸이의 美진출 비화 공개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가수 싸이의 미국 진출과 관련 숨은 이야기가 공개된다.

11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김미경쇼'에는 싸이가 미국에 진출하기까지 숨은 조력자로 활약한 콘텐츠 프로듀서 이규창이 출연해 미국 진출에 관한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이규창은 할리우드에서 예명인 Q로 활동하며 국내 다수 영화의 미국 판권 판매를 성공적으로 이끈 인물이다. 또 애초에 싸이의 곡만을 이용하길 원했던 유니버설 뮤직 소속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에게 싸이와의 합동 콜라보레이션을 제안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규창의 주선으로 스쿠터 브라운과 싸이의 만남이 성사된 것. 이규창은 스쿠터 브라운과 싸이의 지극히 비즈니스적이었던 첫 미팅이 끝나자 곧바로 스쿠터 브라운에게 "'뒷풀이 자리에 함께 가자'고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성사된 술자리를 통해 세 사람 모두 단 한번으로 끝날 수 있었던 인연을 돈독한 친분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는 후문.

또 그는 방송 출연 기회를 잡는 과정 등 싸이의 미국 진출에 얽힌 재미난 에피소드들을 공개한다. 뿐만 아니라 타고난 친화력과 두둑한 자신감으로 대학 졸업 후 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소니픽처스 인사팀 팀장과의 만남을 입사의 기회로 삼은 에피소드도 전한다.

싸이의 미국진출 뒷 이야기가 담긴 '김미경쇼'는 11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미경쇼'에 출연해 싸이의 미국 진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 이규창. 사진 = CJ E&M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