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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영국 가수 멈포드 앤 선즈(Mumford & Sons)가 영국 최고의 대중음악 시상식인 2013 브릿 어워즈(2013 Brit Awards)에서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됐다.
10일(현지시각) 브릿 어워즈에 따르면 멈포드 앤 선즈는 영국 그룹(British Group), 영국 라이브 액츠(British Live Act), 올해의 영국 앨범(British Album of the Year)의 총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9년 데뷔한 멈포드 앤 선즈는 포크, 록, 컨트리, 블루스 등 많은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밴드로 지난해 앨범 '바벨(Babel)'을 발매 후, 영국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2013 브릿 어워즈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신인 아티스트들의 활약이다. 지난 12월에 발표된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후보에서 총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프랭크 오션(Frank Ocean)이 인터내셔널 최우수 남성 아티스트(Ineternational Male Solo Artist)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알앤비계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여성 아티스트 제시 웨어(Jessie Ware)는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British Breakthrough Act)와 최우수 여성 아티스트(British Female Solo Artist)로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 노엘 갤러거(Noel Gallagher) 투어의 서포트 아티스트로 활약 중인 제이크 버그(Jake Bugg) 역시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British Breakthrough Act) 후보에 올랐으며,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벤 하워드(Ben Howard)도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British Breakthrough Act)와 최우수 남성 아티스트(British Male Solo Artist) 부문으로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같은 젊은 아티스트들 중에서 가장 빛나는 후보는 지난 2012년 결성 50주년을 맞았던 롤링스톤스(The Rolling Stones)다. 결성 50주년 기념 앨범인 'GRRR!'을 발매하고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친 그들은 영국 라이브 액트(British Live Act) 부문에 오르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외에도 인터내셔널 아티스트 부문(International Female Solo Artist) 부문에서 리한나(Rihanna),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라나 델 레이(Lana Del Rey)가 후보에 올랐고, 최우수 싱글(British Single) 부문에 로비 윌리암스의 '캔디(Candy)'와 플로랜스 앤 더 머신의 '스펙트럼(Spectrum)'이 올랐다.
'2013 브릿 어워즈'는 오는 2월 20일 영구 런던에 위치한 O2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2013 브릿 어워즈'에서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멈포드 앤 선즈. 사진 = 유니버셜 뮤직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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