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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부상을 털고 복귀했지만 아직 그의 효과를 보긴 어려웠다.
LIG손해보험의 공격수 김요한의 이야기다. 그는 왼 손등 골절로 한 달여 동안 코트를 벗어나 있었다.
김요한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4라운드 KEPCO와의 경기에 투입되며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그러나 LIG는 접전 끝에 3-2로 간신히 이겼다. 본인 역시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김요한은 "웨이트트레이닝을 많이 해서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면서 "통증은 있지만 몸 컨디션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왼손을 쓰지 않다시피했다. 이제 막 쓰는 단계다. 점점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내다본 그는 유난히 LIG 선수들이 지쳐보이고 힘들어보인다는 지적에 "우리가 이겼다면 그렇게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후반기 첫 경기 때 현대캐피탈을 만났는데 우리는 현대캐피탈에 대한 징크스가 너무 강하다. 다운된 분위기에서 시작해서 러시앤캐시전에도 이어진 것 같다"며 출발이 좋지 않았던 것이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LIG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패하며 천안 방문 경기 22연패란 굴욕을 맛봤다. 이어 러시앤캐시에게도 패했고 KEPCO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과연 LIG의 행보는 어떻게 이어질까. 돌아온 김요한이 LIG를 어떻게 이끌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 = 김요한]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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