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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앤디 페티트(41·뉴욕 양키스)가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 불참을 선언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는 페티트가 양키스에 WBC 불참 의사를 전했고,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이를 확인했다고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대표팀을 이끄는 조 토레 감독은 지난 시즌 대표팀 참가 의지를 보인 페티트를 위해 예비 명단 자리를 비워두고 있었다. 하지만 양키스는 최근 페티트의 부상 전력을 이유로 대표팀 참가에 우려를 표했고, 결국 페티트도 불참을 결정했다.
지난해 5승4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한 페티트는 6월 타구에 왼 종아리를 맞아 골절상을 입으면서 12경기 등판에 그쳤다.
페티트에 앞서 크리스 메들렌(애틀랜타)도 첫 아이 출산을 이유로 대표팀 불참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미국 대표팀은 선발진 구성에 난항을 보이고 있다. R.A. 디키(토론토), 라이언 보겔송(샌프란시스코), 데릭 홀랜드(텍사스) 정도가 현재 보유한 선발 투수다.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는 "스프링캠프 컨디션을 보고 결정하겠다"며 여전히 참가여부를 고심 중이다.
[앤디 페티트.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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