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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함부르크가 프랑크푸르트에 패배를 당했다.
함부르크는 3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 임테크아레나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20라운드서 0-2로 졌다. 함부르크의 공격수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풀타임 활약하며 5차례 슈팅을 선보였지만 득점까지 기록하지 못했다. 리그 9위 함부르크는 2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8승4무8패를 기록하게 됐다.
함부르크는 손흥민과 루드네브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판 더 바르트가 공격을 이끌었다. 아오고, 바델리, 아슬란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얀센, 베스터만, 브루마, 디크메이어가 맡았다. 골문은 아들러가 지켰다.
프랑크푸르트는 라키치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이누이, 메이어, 아이그너가 공격을 지원했다.
양팀의 경기서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22분 라키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라키치는 골문 앞으로 흐른 볼을 왼발로 밀어 넣으며 함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함부르크는 전반 25분 루드네브스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때린 왼발 발리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함부르크는 2분 후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겼다.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35분 라키치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라키치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함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함부르크는 후반 5분 손흥민의 헤딩 슈팅이 골문 상단으로 향했지만 상대 골키퍼 트랍의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후반 11분 페널티지역 정면서 왼발로 때린 슈팅 마저 코너킥으로 이어져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노리는 등 프랑크푸르트 골문을 쉼없이 두드렸다. 함부르크의 손흥민은 후반 23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 마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함부르크는 경기 종반까지 만회골을 노렸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한 채 프랑크푸르트전을 패배로 마쳤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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