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비스가 KT에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부산 KT 소닉붐에 81-74로 승리했다. 2위 모비스는 3연승을 내달리며 27승 11패가 됐다. KT는 17승 21패로 6위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은 완벽한 KT의 흐름. KT는 조성민, 서장훈, 제스퍼 존슨이 내, 외곽에서 고감도 득점을 퍼부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모비스는 함지훈 외엔 득점 가담이 미미했다. 모비스는 2쿼터 들어 양동근과 함지훈의 속공과 골밑 득점 등이 살아나면서 조금씩 추격을 하기 시작했다.
결국 접전이었다. 모비스는 이적생 로드 벤슨이 골밑을 장악했다. 연속 득점으로 흐름이 바뀌었다. KT는 조성민과 존슨 외에 장재석이 득점에 가담했으나 조금씩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는 초박빙 양상. 모비스가 승부를 뒤집었다. 김시래, 양동근이 상대를 압도했다. 벤슨은 골밑을 장악했다. KT는 모비스는 제어하지 못했다. 양동근의 연속 득점으로 도망가면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대역전극의 완성이었다.
모비스는 양동근이 26점 4어시스트 4스틸, 함지훈이 19점, 벤슨이 18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는 제스퍼 존슨이 16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양동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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