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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아이돌 보이그룹 틴탑이 유럽에서 톱스타급 대우를 받으며 유럽 투어 중이다.
지난 2일부터 처음으로 유럽 5개 도시 투어에 나선 틴탑은 해외 톱스타들이 투어 때 이용한다는 투어버스로 공연장을 이동하며 현지인 및 언론의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틴탑은 가는 곳마다 유럽 팬들의 예상치 못한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일과 3일 가장 먼저 틴탑의 공연을 본 독일 팬들은 "도르트문드의 밤은 틴탑 때문에 환상이었다", "놀라운 라이브 실력이다"라는 등 공연과 실력을 극찬하는 글이 SNS를 통해 이어지기도 했다.
이미 티켓 예매 첫날부터 매진됐던 프랑스에서는 팬들의 추가 좌석 요청이 쇄도해 주최측이 추가 좌석을 마련해야 했다. 이어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는 gongtv, soompi france 등 50여 개의 현지 매체들이 모여들며 한국의 K팝 보이그룹 틴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틴탑은 이날 "유럽에 팬들이 있어서 이렇게 공연할 수 있다는 게 기쁘다. 투어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스태프들과 더 가까워지고 협력해 더 좋은 공연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소속사를 통해 "톱스타들이 투어 때마다 이용한다는 버스를 우리가 탄다고 해서 멤버들끼리도 놀랐다. 가는 곳마다 환호해주시고 공연장에서 뜨겁게 호응해주신 유럽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곧 국내 컴백도 앞두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틴탑은 'TEEN TOP SHOW! Live tour in Europe 2013'이라는 타이틀로 지난 2일과 3일 독일 뮌헨과 도르트문드에서 공연을 마쳤다. 이후 8일 영국 런던, 9일 프랑스 파리, 10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
[지난 2일부터 유럽 투어 중인 틴탑. 사진 = 티오피미디어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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