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삼성이 적지에서 KT를 제압하고 8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 소닉붐과의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76-62로 승리했다. 8연패 뒤 2연승한 삼성은 15승 24패가 돼 6위 KT에 1.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삼성은 1쿼터 KT를 단 9점으로 묶었다. 이동준과 타운스가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상무에서 복귀한 차재영도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세헤 KT의 추격을 막았다. 삼성은 전반을 41-31로 앞선 채 마쳤다.
삼성은 후반에도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한 KT를 상대로 줄곧 리드해 나갔다. 후반에는 유성호가 KT의 골밑을 공략하며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신인 임동섭과 돌아온 차재영이 득점 대열에 가세한 삼성은 4쿼터 중반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삼성에서는 이동준이 15득점 9리바운드, 유성호가 15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 대리언 타운스도 12득점 5리바운드, 차재영도 8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KT는 제스퍼 존슨이 17득점 7리바운드, 서장훈이 14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조성민이 4득점에 그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17승 23패가 된 KT는 7위 LG에 반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이동준. 사진 = KBL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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