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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뉴욕 양키스 선발진의 미래인 마이클 피네다(24)가 시즌 중반에 양키스 데뷔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양키스는 1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피네다가 시즌 중에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어깨 수술 이후 복귀를 준비 중인 피네다는 재활이 순조로울 경우 5월이나 6월 경에 양키스 소속으로 첫 경기를 치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는 피네다에게 있어 최악의 해였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월에 트레이드된 후 양키스에서의 첫 시즌을 맞아 기존의 C.C. 사바시아와 함께 원투펀치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으며 아직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여름에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많은 비난을 받았다.
피네다는 올해 그라운드 안팎에서 명예를 회복해야 하는 처지다. 피네다는 "나는 정말 던지고 싶다. 지난해는 나에게 좋지 않은 해였다. 모든 상황을 겪으면서 많이 배웠고, 이제 모두 지난 일이다"라는 말로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돌아봤다.
재활 과정은 순조롭다. 얼마 전까지 하프 피칭을 소화하던 피네다는 이제 정식 마운드에서도 던질 수 있는 수준까지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 스프링 캠프 때에 비해 체중도 9kg이나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양키스는 피네다가 길게 활약해주기를 바라는 만큼 무리해서 일찍 복귀시키지는 않을 방침이다.
[마이클 피네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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