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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사기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32)이 항소했다.
18일 강성훈 측 관계자자는 "지난 15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아직 재판부가 구성되지 않아 항소 이유서는 아직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며 "항소 의지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사회봉사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여러 가지 활동을 계획하는 등 다방면에서 개선과 변제 의지를 보였는데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며 "2년 6개월의 형량이 나오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3건의 소송 중 2건은 합의가 끝난 상태다. 또 앞서 5개월의 수감생활을 거쳤다. 형량이 과한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강성훈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 초까지 3명에게 9억 원 상당의 돈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검찰은 강성훈이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고, 강성훈은 지난해 3월 서울 성동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했다.
이후 검찰은 수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며 변제 의지를 피력해온 강성훈의 정상을 참작해 보석을 허락, 지난해 9월 석방했다. 이어 13일 오전 10시 진행된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강성훈에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며 사기혐의와 관련해 유죄를 인정했다. 이에 강성훈은 선고 직후 보석이 취소되고 다시 재수감된 상태다.
[강성훈. 사진 = 젝스키스 4집 재킷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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