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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가 토크쇼 홍수 속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밤 '강심장'의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은 '화신'이 첫 방송된다. '화신'은 '19금 개그'의 달인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김희선, 가수 윤종신을 MC로 신선한 토크쇼를 표방한다.
'화신'은 세 MC의 조합에서 참신함을 던져준다. '강심장'에 이어 MC를 맡은 신동엽은 '19금 개그'와 '재치'라는 측면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불쾌하지 않은 그의 19금 개그는 시청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기에 충분하다.
배우 김희선은 과거 SBS '인기가요' MC를 맡은 적 있지만 토크쇼 MC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기자로서 자신의 입지를 구축한 그녀의 장점은 예측불허 토크이다. 신동엽과 윤종신은 14일 오후 진행된 '화신'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김희선의 의외성에 혀를 내둘렀다.
윤종신은 톡톡 튀는 신동엽, 김희선 사이에서 안정감을 전해줄 전망이다. 가요계에서 예능에 도전한지 10여 년된 관록의 윤종신은 MBC '라디오스타'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화신'이 '강심장'에 이어 화요일 예능프로그램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강심장'은 지난 12일 밤 방송된 마지막회에서 시청률 10.3%(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KBS 2TV 예능프로그램 '달빛프린스'(3.4%) 보다 월등히 앞섰다.
PD 교체, 개편 시기 등 여러가지 변수는 존재하지만 시청률 1위 프로그램을 전격 개편하고 새 프로그램을 출범하는 것은 분명한 모험이다. 나아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MBC '무릎팍도사' 등 토크쇼의 범람 속에 '화신'이 어느 정도 영향력을 보일지 주목된다.
'화신' 담당 신효정PD는 프로그램명에 대해 "공식적으로 말 화(話)를 써서 '말의 신이'란 뜻이 가장 기본적인 뜻이다. 제목의 유래는 신동엽, 김희선, 윤종신의 이름에서 나온다. 신동엽의 '신', 윤종신의 '신', 김희선에게 우리끼리 붙여준 별명인 여신의 '신'이 모두 들어간다. 여기에 화요일 방송이라는 점을 감안해 '화신'이라고 지었다"고 전했다.
'화신'은 20여 명의 집단 토크쇼 체제에서 벗어나 3~4명의 소규모 게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점과 시청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토크가 진행된다.
특히, 생활 속 다양한 상황들에 대한 사람들의 구체적인 심리와 반응을 조사해 이에 대한 시청자 의견을 토크의 중심축으로 삼는다는 것은 지난 2008년 종영한 SBS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야심만만'을 떠올리게 만들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화신'은 오는 19일 밤 11시 15분 첫 방송되며 첫 게스트로는 슈퍼주니어 최시원, 배우 이시영, 오정세, 박영규 등이 출연한다.
['화신' MC 윤종신-김희선-신동엽(왼쪽부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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