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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할리우드 액션 스타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김지운 감독의 단편영화 촬영장을 깜짝 방문할 예정이다.
18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19일 내한해 경기도 화성을 찾아 김지운 감독을 응원한다.
그는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의 주연배우로 인연을 맺었고, 한국 개봉을 앞두고 19일 홍보 차 내한해 기자간담회를 비롯해 영화 프로모션 일정에 나선다.
또 정해진 공식일정 외에도 현재 경기도 화성에서 김지운 감독이 연출을 맡은 단편영화 '하이드 앤 시크'(Hide & Seek) 촬영장을 방문하는 등, 훈훈한 정을 과시한다.
영화 관계자는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한국영화의 촬영 현장은 어떤지 개인적으로 궁금하다며 방문의사를 나타냈다"고 귀띔했다.
슈왈제네거는 애초에 김지운 감독의 고향인 한국을 꼭 방문하고 싶다면 강력한 내한 의지를 드러냈었다는 후문이다.
'하이드 앤 시크'는 배우 강동원이 소집 해제 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으로도 화제가 된 작품. 이에 강동원과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급만남이 이뤄질지 여부도 관심사다.
그러나 강동원 소속사는 "내일 화성에서 촬영 일정이 있기는 하지만 분량이 적어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방문일정과 겹치게 될 확률은 적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10년 만에 할리우드 복귀작이자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는 헬기보다 빠른 튜닝 슈퍼카를 타고 돌진하는 마약왕과 아무도 막지 못한 그를 막아내야 하는 작은 국경마을 보안관 사이에 벌어지는 생애 최악의 혈투를 그린 영화다. 오는 21일 한국 개봉.
[아놀드 슈왈제네거(왼)와 김지운 감독.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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