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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한석규가 영화 '파파로티' 흥행 공약을 내걸었다.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인터파크 아트센터에서 열린 영화 '나의 파파로티'(제작 KM컬쳐 배급 쇼박스) 제작보고회에 메가폰을 잡은 윤종찬 감독과 배우 한석규, 오달수, 강소라가 참석했다.
이날 한석규는 '파파로티' 흥행 공약을 묻는 질문에 "달수가 한 영화의 반을 가져오고 내가 한 영화의 반을 가져오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약 때문에 국토대장정에 돌입, 이 과정을 '577 프로젝트'라는 영화로 개봉했던 하정우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한석는 "혹시 잘 되면 '677 프로젝트'를 내가 한 번 해보죠"라며 "'677'을 하면 천안까지는 내려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석규는 영화 '베를린'으로 598만 252명(이하 1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오달수는 영화 '7번방의 선물'로 886만 7424명의 누적관객수를 동원한 상태다. 두 영화의 총 관객수는 1484만 7676명이며, 한석규는 약 742만명의 관객이 동원됐을 경우 흥행 공약을 실천하게 된다.
이에 오달수는 공약을 걸어달라는 요청에 "선배님을 졸졸 따라다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소라 역시 "오빠들과 함께"라며 한석규의 '677 프로젝트'에 함께 할 각오를 전했다.
'파파로티'는 비록 조직에 몸담고 있지만 천부적 재능을 지닌 성악 천재 건달 장호(이제훈)가 큰 형님보다 무서운, 까칠하고 시니컬한 음악 선생 상진(한석규)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다. 내달 개봉.
[배우 한석규.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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