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내한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무려 12년 만에 선보이는 그의 신작 영화 '플라이트'가 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과 각본상 등 2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 "그 자체만으로 이미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도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내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번에 처음 내한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SF걸작 '백 투 더 퓨처' 시리즈를 탄생시킨 장본인이자 '누가 로져 래빗을 모함했나'로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완성도 높은 결합을 선보인 인물이다.
뿐만 아니라 '포레스트 검프', '캐스트 어웨이'로 세계 유수 영화제는 물론, 아카데미 시상식의 단골 수상자이기도 하다.
올해에도 각본상과 남우주연상(덴젤 워싱턴) 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저메키스 감독은 "2개 부문만 후보에 지명돼 혹시 아쉽지 않나"라는 질문에 "후보 지명 만으로도 굉장히 감사한 일이고 제가 하는 일을 인정받는 일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러나 아카데미 시상식의 후보가 어떻게 선정되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미스터리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그는 "덴젤 워싱턴은 당연히 후보 자격이 있으며 수상자격도 있기에 꼭 받았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말했다.
영화는 오는 28일 국내 개봉된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사진=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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