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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곧 결혼하는 차미연(37) MBC 아나운서가 결혼 소감을 전했다.
차 아나운서는 최근 MBC 아나운서 공식 웹진 '언어운사' 편집진과의 인터뷰를 갖고 새신부의 소감을 밝혔다.
차 아나운서는 2000년 MBC 공채로 입사한 뒤 뉴스와 '문화사색', '출발! 비디오 여행'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진행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달 말 2살 연상의 교수와 결혼하는 차 아나운서는 예비 신랑에 대해 "섬세하고 감성적인 사람이고, 디테일에도 강하다. 뭐든지 마음 속에 들어오면 바로 '액션'에 들어가는 나와는 반대로 숙고한 후에 최상의 시나리오부터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다 짜놓고 움직이는 사람"이라고 밝히며 꼼꼼한 새신랑의 모습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만난 인연에 대해서는 "동네 오빠였다"고 밝히며, 고등학생 시절부터 알고 있었지만 대학 때 이후 16년 정도 한 번도 못 보다가 운명적으로 다시 만나게 된 남다른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얼마 남지 않은 결혼식에 대해선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든든함이 나를 더 당당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담담한 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차 아나운서는 "늦게 시집가니까 조금 더 천천히 하라거나, 단 한 사람도 말리는 사람이 없다"며 "모두가 축복해 주셔서 정말 기쁘다. 제가 좀 늦된 사람인 것 같은데, 늦어도 제대로 잘 살겠다"며 축하해 준 주변 사람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차 아나운서의 결혼을 앞둔 소감은 오는 25일 오픈하는 MBC 아나운서 공식 웹진 '언어운사'를 통해 공개된다.
[차미연 MBC 아나운서.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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