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알렉스 퍼거슨(72·스코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카가와 신지(24·일본)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퍼거슨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가와는 다른 리그에서 왔다.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는 전혀 다른 곳이다. 독일에선 주심이 자주 파울을 선언한다. 하지만 잉글랜드에선 그렇지 않다. 카가와가 이것에 적응한다면 내년에는 더 잘할 것”이라고 했다.
도르트문트서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카가와는 맨유 이적 후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또한 시즌 도중 부상까지 겹쳐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카가와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카가와는 선발로 출전해 아주 잘 했다. 그는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몇 차례 볼 터치가 좋지 못했지만 운이 없었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4일 치른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맨유는 19일 홈에서 레딩을 상대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을 치른다. 퍼거슨은 이와 관련해 “로테이션 멤버를 가동할 것”이라며 말했다.
[카가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