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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박시후가 성폭행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피소 당한 가운데 고소인 A양에게서 약물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으로부터 고소인 A양의 혈액, 머리카락 등에서 약물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지난 22일 사건을 담당한 서부경찰서는 박시후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한 연예인 지망생 A양의 약물 투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 머리카락 등을 최근 국과수에 성분감정을 의뢰했었다.
이는 경찰이 박시후와 A양이 술자리에서 나온 이후 찍힌 CCTV 영상과 목격자들의 증언, 동석한 박시후의 후배 연기자 B씨의 가담 여부 등 여러가지 정황을 바탕으로 A양에게 약물이 투여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A양에 대한 약물 성분감정이 음성으로 나오면서 사건은 새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한편 박시후는 사건을 서부경찰서에서 강남경찰서로 이송해달라고 주장하며 지난 24일 예정됐던 경찰소환 조사에 불응했다. 이에 대해 서부경찰서는 "출석에 불응하면 체포 영장을 발부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배우 박시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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