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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14년만에 대중의 곁으로 다시 돌아온 밴드 들국화가 올해 첫 콘서트를 연다.
오는 4월 4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인터파크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2013 들국화 콘서트 '다시, 행진'이 개최된다.
앞서 지난해 14년만에 재결합한 모습으로 컴백한 들국화는 그간 단독공연, 페스티벌 무대와 소극장 공연을 통해 살아있는 레전드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였다.
재결성 이후 들국화의 가장 큰 화두는 '청춘'과 '위로'였다. '걱정말아요 그대'라고 감싸 안으며 '아침이 밝아올때 까지, 행진!'하라고 외치는 그들의 노래는 지친 청춘들에게 바치는 들국화만의 응원가였다.
보컬 전인권은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행진하는 우리의 모습 자체가 청춘들에게 울림이 되었으면 한다. 2012년이 들국화의 건재함을 보여주는 한 해였다면, 2013년은 '다시, 행진' 하는 들국화의 모습을 보여주는 한 해가 될 것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베이시스트 최성원은 "'다시, 행진'의 첫 시작이 될 이번 공연은 이 땅의 모든 들국화를 위한 뜨거운 응원의 무대로 꾸며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들국화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홍대 인디 뮤지션, 다양한 신진 아티스트뿐만이 아니라, 각개 각층과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티켓 오픈일은 내달 7일이다.
[오는 4월 '다시, 행진'이란 이름으로 올해 첫 콘서트를 여는 들국화. 사진 = 컴퍼니에프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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