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김하늘(24, KT)이 건국대학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
건국대학교는 28일 오전 행정관 총장실에서 김하늘에게 대학 재학 동안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하고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학교 명예를 높인 공로로 총장 특별 공로상을 수여했다. 김하늘은 이날 건국대 골프지도전공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1500만원을 기탁했다.
김하늘은 지난 22일 건국대 2013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자연과학대학 골프지도전공 학부과정 4학년을 마치고 졸업했다. 해외 전지훈련과 경기일정 등으로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해 이날 행정관 총장실에서 별도의 공로상 수여식을 가졌다. 그는 학부 졸업과 동시에 글로컬캠퍼스 특수대학원인 사회과학대학원 골프산업경영전공에 진학해 학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김하늘은 건국대 재학 중 2011년 KLPGA 4관왕을 비롯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통산 7승을 기록하며 KLPGA의 간판스타로 자리 잡았다.
건국대 골프부는 프로골퍼 최나연(25, 체육교육전공, SK텔레콤), 서희경(26, 하이트진로), 이보미(24, 정관장) 등을 배출하며 현재까지 1부 투어 기준 통산 64승을 기록하고 있다.
[김하늘(오른쪽)이 송희영 총장(왼쪽)으로부터 총장 특별 공로상을 수상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건국대학교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