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K리그 클래식 개막전 승리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28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올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서울은 지난 26일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서 장쑤(중국)에 5-1 대승을 가운데 다음달 2일 포항을 상대로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을 치른다.
최용수 감독은 K리그 클래식 개막전서 용병이 없는 포항과 맞대결을 치른 것에 대해 "포항은 지난해 패스와 조직력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면서도 "우리는 데얀 몰리나 에스쿠데로 같은 좋은 용병을 보유했다. 이들과 국내 선수들의 조화가 우리팀을 강하게 만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서울은 포항을 상대로 치른 홈경기서 지난 2006년 8월 이후 8승1무의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우리도 발전을 해서 노력을 한팀이다. 좋은 기록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우리팀의 강점이다. K리그에서 격을 높이기 위해서 경기력을 더 향상시켜야 한다"면서도 "AFC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좋게 출발했지만 지난해 마지막 경기서 우리에게 5-0패배의 수모를 안겨줬던 팀에게 이길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은 개막전 상대 포항의 약점을 묻는 질문에 "측면의 신광훈이 왼발을 사용하는 것을 잘보지 못했다"며 웃었다.
[최용수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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