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리킥 달인’ 김형범이 25명의 팬이 직접 만든 김밥을 창원에서 밤을 잊고 고생하는 창원중부경찰서와 창원소방서 대원들에게 전달하는 게릴라 행사를 진행했다.
김형범은 6일 오후 7시 구단 메가스토어 2층에서 팬 25명과 약 1시간 동안 축구이야기와 퀴즈를 통해 유니폼, 축구화 등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갖았다. 이어 팬들과 함께 김밥을 만들어 구단 버스를 타고 이동해 창원중부경찰서와 소방서에 전달했다.
김형범과 25명의 팬이 잡자기 방문하자 처음엔 당황스러워 하던 경찰서와 소방서 직원들도 자초지종을 듣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창원소방서 이유정 소방정은 “저녁시간 피곤이 몰려올 때 김형범 선수와 팬들이 방문해 김밥을 전달해 맛있게 잘 먹었다. 10일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직접 제안한 김형범도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행사가 커져 걱정했지만 감사해 하는 분들을 보면서 나 또한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형범의 게릴라 데이트. 사진 = 경남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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