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서울 SK 김선형이 2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김선형은 KBL 기자단 투표로 시행한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월의 선수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6표 중 33표를 획득했다. 29표를 얻은 팀동료 애런 헤인즈를 제치고 ‘2월의 선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선형은 2월 한 달 총 10경기에 출전해 평균 33분 21초를 뛰며 평균 13.3점, 6.5어시스트(전체 1위), 1.4스틸을 기록했다. SK는 2월 한 달간 10개 구단 중 가장 좋은 성적인 9승 1패를 기록했고 KBL 역대 정규리그 통산 세 번째로 라운드 전승(5라운드) 기록을 달성했다. 김선형은 지난 9일 SK가 팀 창단(1997~1998시즌) 이래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는데 핵심선수로 맹활약 했다.
김선형은 2012~2013시즌 11월의 선수와 12월의 선수상을 연속 수상했다. 2월의 선수상마저 수상하며 KBL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한 시즌에 3회 수상한 주인공이 됐다. 역대 한 시즌 이달의 선수상을 2회 수상한 선수는 1999~2000시즌의 서장훈(KT), 2011~2012시즌의 오세근(KGC인삼공사)이 있었다.
2월의 선수상을 수상한 김선형에게는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고 즐거워하는 김선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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