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싸이의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이 티켓 오픈을 하자마자 LTE급 속도로 비약적인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11일 정오 싸이는 국내 단독 콘서트 '해프닝'의 티켓 예매를 전격 오픈, 오픈 30분 만에 1만장, 1시간 만에 1만 5000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인터파크 당일예매순위 차트에서도 74.9%라는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며 단숨에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강남스타일'로 한국 가수로는 최초,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던 싸이는 뮤직비디오도 현재 유튜브 조회수 14억을 돌파하며 역대 1위 기록을 연신 갱신하는 등 신기록의 사나이로 불리고 있다.
이번 콘서트 역시 단일 콘서트로는 최대 수준의 규모인 5만명의 관객을 수용, 가장 최단 기간 매진을 기록할 수 있을 지 여부에도 자연스레 이목이 집중된다.
싸이는 앞서 오는 4월 13일 지난해 8월 11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연 '싸이 썸머스탠드 콘서트 2012 훨씬 THE 흠뻑쑈' 이후 첫 유료 콘서트로 '해프닝' 개최를 알렸다.
싸이는 당일 공연에서 신곡 무대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며 공연에 오는 국내 팬들을 배려해 이날 전 세계 동시 발매 예정인 신곡을 하루 전인 4월 12일 한국에서만 선공개한다.
한편 미국 언론 매체 빌보드, 타임, MTV 등 현지 매체에서도 싸이의 신곡 발매와 콘서트 개최 소식을 다뤄 눈길을 끈다. 미국 뮤직비디오 전문지 COMPLEX, 음악 전문 케이블 FUSE TV, 온라인 대중문화 사이트 IDOLATOR.COM, 인터넷 매체 SF EXAMINER 등 여러 매체들이 연이어 콘서트 '해프닝'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각 매체들은 싸이의 신곡이 '강남스타일'의 인기를 이어 갈 수 있을지 집중 조명했으며 특히 FUSE TV는 "싸이의 다음 댄스 열풍을 위해 스트레칭을 시작하는 게 좋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싸이의 단독 콘서트 '해프닝'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콘서트 티켓 오픈 1시간 만에 1만 5000장을 판매하며 놀라운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 싸이. 사진 = 유튜브 신곡 및 콘서트 홍보 영상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