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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멜로 영화 '연애의 온도'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김민희와 이민기가 극중 등장한 짜장면 프러포즈 장면이 실제로도 일어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에 관해 말했다.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연애의 온도'(감독 노덕)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연애의 온도'에서 김민희와 이민기는 사내연애를 하다 헤어진 커플을 연기했다. 극중에는 집 안에서 짜장면을 시켜 먹는 일상 속에서 문득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와 관련, 김민희는 "실제 상황이라면 오히려 더 좋을 것 같다. 여자들이 무언가 청혼에 대해 판타지가 있다고 남자들이 착각할 수도 있을텐데 오히려 나는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곳에서 건네는 이 청혼이 마음에 들었다"며 "만약에 이런 프러포즈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기 역시 긍정적인 답을 했다.
또 이들 두 사람은 극중 등장한 이동희와 장영 두 평범한 커플의 연애에 대해 "시나리오 읽었을 때 부터 귀엽다고 생각했다. 내 모습이 아닌 제 3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치고박고 싸우는 등의 미묘한 감정들이 사랑스럽고 귀엽게 느껴졌다"며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연애의 온도'는 이별을 한 사내커플이 헤어진 이후 다시 시작되는 사랑에 대해 그린 멜로 영화. 개봉은 21일.
[이민기와 김민희. 사진=유진형 기자zolong@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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