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김학범 감독 "홈팬의 응원, 50점은 따고 들어간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강원FC가 올시즌 홈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강원은 오는 16일 오후 2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대구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대구전은 강원이 올 시즌 처음으로 홈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지난해에도 대구와 시즌 홈개막전을 치렀던 강원FC는 당시 김은중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창단 이래 단 한번도 홈에서 대구를 상대로 패하지 않았던 강원은 이번 홈 개막전에도 승리의 축포를 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지난 시즌 홈개막전 승리의 주역이었던 김은중은 “우리는 강등의 갈림길에서 끝까지 싸우는 동안 ‘살아남는 법’을 온 몸으로 배웠다”며 “끈기와 투혼을 가지고 올 시즌을 보낸다면 다시 한번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멋진 한판 승부를 보여드리겠다”고 홈 개막전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강원 김학범 감독은 “팀과 팬은 함께 가는 법이다. 특히 홈 팬의 열광적인 응원이 있을 때 50점은 따고 들어간다”며 “홈 팬들이 원하는 끈끈하고 멋진 경기를 그라운드에서 보여드릴테니 팬들은 경기장을 찾아와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열광적인 부탁드린다”고 홈 개막전을 맞아 팬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강원 김학범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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