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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김보성, “외조부는 故 설정식 시인” 반전 집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김보성이 반전 집안을 공개했다.
20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MC 김국진, 유종신, 유세윤, 규현 이하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외에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애경, 조민기, 장현성, 김보성이 출연한 ‘문학의 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보성은 “지금까지 시를 60여 편 썼는데 100편째에 시집을 낼 생각”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외할아버님이 월북시인인 설정식인데 대항하다가 북에서 숙청당했다”며 “어머니께서는 이화여대 국문과 출신이고 삼촌 분들도 모두 시인이다”고 공개했다.
故 설정식 시인은 민족의 앞날에 대한 시를 많이 남기고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번역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또 친가족에 대해서는 “다 주먹이다”고 소개한 뒤 주먹을 불끈 쥐어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보성.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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