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쥐가 감전돼 전기 합선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냉각 시스템이 정지되는 아찔한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정전의 원인이 '쥐'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원전 3호기·4호기 가설 배전반 7개 가운데 1개에서 검게 탄 흔적이 발견됐다고 한다. 케이블 접속 단자와 벽이 검게 그을려져 있는 가운데, 그 밑에는 쥐로 보이는 작은 동물의 사체가 떨어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도쿄전력은, 쥐가 감전되는 바람에 전기 합선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18일 오후 6시 57분에 발생한 정전으로 냉각이 중단된 1,3,4호기 사용후 핵연료 수조는 20일 오전 0시 12분까지 모두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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