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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개그맨 김용만(46)이 자숙 의사를 밝혔다.
김용만이 MC로 출연 중인 '자기야' 측은 21일, "이날 오전 8시경, 김용만이 SBS에 연락해 와,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용만은 '자기야'에서 하차한다. 이날 예정된 녹화는 김원희와 전문가 그룹의 토크 형식으로 대체된다. 이미 녹화된 김용만 분량은 최대한 편집돼 방송된다.
김용만은 자신의 불법도박 혐의가 보도된 21일 오전, 출연 중인 프로그램 측에 "자숙하겠다"며 일괄적으로 하차 의사를 밝혔다. KBS, MBC 방송 관계자 역시 회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김용만 본인이 자숙의 뜻을 밝힌 만큼 하차는 불가피해 보인다.
김용만은 '자기야' 외에도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KBS 2TV '비타민', MBC '섹션TV 연예통신', 종합편성채널 JTBC '닥터의 승부' 등 총 5개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지난 1991년 제 1회 KBS 대학개그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김용만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브레인 서바이벌' MC로 인기를 얻었다. 푸근하고 안정적인 진행으로 각종 예능프로그램 MC로 활약하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김용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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