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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김용만이 12년 간 MC를 맡아온 MBC '섹션TV 연예통신' 측에 하차 의사를 밝혔다.
21일 오전 프로그램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김용만 측이 제작진에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며 하차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김용만의 하차와 후속 MC 등의 문제로 제작진이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중앙일보는 "김용만이 '사설 스포츠토토'로 불리는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 5년 전부터 10억 원이 넘는 돈을 베팅해 온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용만은 지난 2008년부터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검찰이 파악한 도박자금의 규모는 10억여원이다. 이미 지난 19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김용만은 혐의 사실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인 김용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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