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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국제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 신드롬 이후 국내에서 처음 유료 단독 콘서트를 여는 가운데 그가 선보일 여장 패러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싸이는 그동안 단독 콘서트를 열 때마다 박지윤의 ‘성인식’을 비롯해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 레이디가가의 ‘포커페이스’ 등 우스꽝스러운 여장 패러디로 팬 서비스를 몸소 실천해왔다.
지난해 8월 11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썸머 스탠드 훨씬 The 흠뻑쇼’에서는 옆트임이 깊게 파인 빨간색 원피스 의상을 입고 걸그룹 씨스타의 ‘나 혼자’를 패러디해 웃음을 안겨줬다.
특히 오는 4월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켭경기장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만큼 이번엔 과연 어떤 여성 가수를 패러디할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국내외 여러 여성 가수와 그룹을 총망라해 굉장히 고심 중이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싸이는 앞서 이번 콘서트를 위해 무려 30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 블록버스터급 공연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싸이는 또 콘서트 당일 ‘강남스타일’ 열풍을 이을 신곡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내달 13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 가수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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