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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F1 조직위가 '시니어 오피셜 워크숍'을 연다.
F1 조직위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 간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이하 KIC)에서 F1 경기진행과 관련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시니어 오피셜 60여 명을 대상으로 'F1 시니어 오피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시니어 오피셜 워크숍은 F1 오피셜중에서도 현장팀을 리드하는 주임급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올해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2013 F1 코리아 그랑프리, 슈퍼 GT) 및 국내(슈퍼레이스, KSF, DDGT 등) 모터스포츠의 오피셜 확보 및 운영과 조직화 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될 계획이다.
오피셜은 F1 대회를 비롯한 모터스포츠에서 깃발 신호를 제시해 드라이버에게 경기진행 상황을 알리거나 사고발생시 화재진압과 긴급 구조, 차량 견인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요원들로써, 경주 차량의 규격 검사와 드라이버의 규정 준수 여부 등도 감독하기 때문에 자동차경주 심판원으로도 불린다. 보통 국내 대회에는 80 ~ 100여 명의 오피셜이 활동하지만 세계 최대의 모터스포츠 이벤트인 F1대회에는 800명 정도의 인원이 필요하다.
지난 '12년 F1대회에는 총 738명의 오피셜이 참여했으며, 소방의료 및 해외 인력 등을 제외한 일반요원의 구성은 남자 78%, 여자 22%,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54%, 30대 31%, 40대 13%, 50대 이상이 2%를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이 32%로 가장 많았고, 광주-전남 22.3%, 경기도 19% 순으로 나타났다.
조직위 관계자는 "F1 대회를 비롯한 모터스포츠의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핵심 경기진행 인력인 시니어 오피셜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조직위와 오피셜 간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 유기적인 조직화를 통해 2013 F1 대회도 반드시 성공 개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F1조직위는 오는 4월 오피셜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10월초 F1대회 개최 전까지 경력과 분야에 따른 맞춤식 교육을 실시한뒤, 참여 성적에 따라 오피셜로 선발해 F1대회 경기진행 요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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