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김진욱 감독이 노경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산 베어스 김진욱 감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선발로 나서는 노경은에 대해 언급했다.
노경은은 2003년 프로 입단 이후 오랜 기간 꽃을 피우지 못했다. 2011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노경은은 지난해 12승 6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며 두산 선발 한 축을 형성했다. 덕분에 올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로도 선발됐다.
특히 150km에 이르는 빠른공과 낙차 큰 포크볼 조합은 상대팀 타자들을 돌려 세우기에 충분했다.
김진욱 감독은 노경은에 대해 "구위, 마인드 등 모두 좋다. 부상도 없다"고 현재 상황에 대해 분석하면서 "본인이 몇 승한다는 욕심도 없더라. 아프지 않고 로테이션만 지킨다면 성적은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어 김 감독은 "예전에는 주자만 나가도 어쩔줄 모르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제는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경험이 쌓일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두산으로서는 새 외국인 개럿 올슨이 검증이 안 된 상태이기에 노경은의 존재가 더욱 든든하게 느껴지는 현재 상황이다.
[두산 노경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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